아)양파 풍작..농민은 울상

정치경제팀 박 석

2006년 06월 22일

요즘 농촌에서는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작황이 좋지만 소비 감소로
가격이 떨어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지역 양파 주산지의
한곳인 영천시 신녕면입니다

천6백여평의 밭에서
양파를 캐 자루에 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먹보다 굵은 양파가
탐스럽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이봉석/영천시 신녕면
'작황은 좋은데 가격이 안좋아서 어려움이 있다'

양파 산지가격은 20킬로그램
한포대에 6천원으로 지난해
7천원보다 낮습니다

올해는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양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가 부진해
가격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장상도/신녕면 산업담당
'신녕면 재배면적 40% 줄었지만 소비가 줄어 가격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농가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마치려고
일손을 구하면서 품삯도 올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양파, 이 품질 좋은 양파가 우리 땅에서 계속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 당국의 지원과 소비 촉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