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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눈뜨고 당한다(세금환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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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6월 21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해
세금을 되돌려 주겠다며
전화를 걸어 통장 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사건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52살 김 모씨는 그제 귀가
솔깃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국세청 직원이라고 밝힌
남자가 소득세 56만원을
되돌려 주겠다며 은행에 가서
확인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몇 시간 안에 세금을 환급받아야
한다는 말에 다급해진 김씨는
시키는데로 현금 인출기버튼을 눌렸습니다.

<씽크/피해자>
"은행카드로 보내야한다고해서
은행에 가서 불러주는 데로.."

이 과정에서 남자는 교묘히
계좌이체 버튼을 누르게 했고, 김씨의 통장에 있던 돈
천 500여 만원이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의 돈이
송금된 통장은 중국인 명의의
이른바 대포 통장이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세금환급을 미끼로
오히려 피해자들의 통장에 있던 돈을 빼내가는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경북 영주에서만
3명이 2천 300만원이 넘는 돈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영주경찰서 담당경찰관>
"금액을 불러줄때 천 500만원이라고 하지 않고 1,5,0,0,씩으로"

경찰은 몇 달 전 서울과 부산
등에서 발생한 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범죄에 사용된
통장 개설자의 은행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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