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고속도로에서
시너 등 인화물질을 실은
화물차에서 불이 나면서
고속도로가 몇시간씩 정체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시너를 과적한 화물차.
그러난 고속도로에서
단속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2006년 4월 14일 프라임 뉴스:
10초]
이런 시너 적재 차량 화재가
대구 경북 고속도로에서만
올들어 3건, 2년 새
7건이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졌고 사고 때마다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윤성수--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직원]
"완전 차단돼 소통까지 2-3시간
걸려 항의 전화 빗발.."
사고의 대부분은 1톤 화물차에
200여통의 시너통을 싣는 등
과적 운행을 하다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일어납니다.
[스탠딩]
"하지만 시너등 위험물을
실은 화물차는 대부분 5톤
미만의 소형화물차로 고속도로 진입때 과적으로 단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과적은 축 중량이 10톤을
초과하고 총중량이 40톤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시너 등을 실은 뒤
포장을 하면 밖에서는
알 수 없어 소방법 위반으로
단속하기도 사실상 힘듭니다.
[신달호-대구서부소방서
방호과 직원]
"고속도로 주행중 단속은
아예 힘들고 대부분 호루를
해서 드러나지도 않아.."
사정이 이렇자 도로공사와
소방본부는 이달 한달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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