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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자녀 살해 자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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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6년 06월 20일

정신질환을 앓아온 30대 가장이
자녀 둘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야산에서 포항시 김모 씨의
9살 딸과 4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배에 자해를 한 뒤
숨진 남매 곁에 누워있던
김씨도 소방관들에 구조됐습니다

주민들이 새벽에 김씨가
차에 방화한 불빛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현장을 확인한 소방관이
경찰에 이를 알렸습니다.

(이성원= 김씨는 불탄 차량
부근에 숨진 남매를 눕혀놓고
그 옆에서 자해를 해 상처를
입은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버지 김씨가
두 자녀를 승용차에 태우고
야산으로 데려가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작년 12월
직장을 그만둔 김씨는
평소 불면증과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신감정 검찰 송치....)

김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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