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에서나 온통
축구 이야기였습니다.
구미 공단 근로자들도
하루 종일 태극 전사의
프랑스전 경기 얘기로
새벽 응원의 피곤함을
날려 보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우기자의 보돕니다.
참을 수 없는 하품을 손으로
가려보기도 하고,
기지개를 켜봐도 졸리는 아침이지만 벅찬 감동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휴식시간이면 휴게실이나 커피 자판기 주변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프랑스전 동점골이 터진 감동의 순간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1] LG전자 휴게실(5초)
[인터뷰2] 코오롱 구미공장(5초)
근무 시간 제 자리에 돌아와서도
박지성 선수의 기적 같은
동점골이 잊혀지지 않은 듯
눈길은 어느새 인터넷 월드컵
관련 기사에 빠져듭니다.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구미공단 근로자들은 스위스전 때는
박주영 백지훈 김진규등 지역 출신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잡아
선전해 줄것을 바랐습니다.
[인터뷰] 이원민 LG 전자
오늘 새벽 세계를 놀라게 한
태극 전사들의 활약 얘기는
점심시간 식당가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정정숙 구미시 지산동
김은진 구미시 도량동
나른한 오후, 빈 택시가 줄을
이었지만 승객들과 4강 신화
재현을 기원하며 피곤함을 푼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김용학 택시기사
16강 진출이 성큼 현실로 다가선 오늘 하루 퇴근길을 재촉하는
구미공단 근로자들의 발길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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