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강적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의
놀라운 선전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밤을 꼬박 새운
12번째 태극전사들의 응원열기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 펼쳐진
한국과 프랑스의
월드컵 본선 2차전.
응원을 하기엔 최악의
시간이었지만, 시민들의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거리응원이 펼쳐진
대구 월드컵 경기장엔
어제 저녁부터 붉은 물결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일찌감치 응원에 나선
12번째 태극전사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시민>
"코리아 화이팅... "
평일 새벽시간, 응원전을 펼친후
곧바로 출근길에 나서는
열혈 축구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직장인>
"축구보고 곧바로 출근..."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해
대구 경북에서 모두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밤을 지새며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저 멀리 독일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와 기적같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선수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밤을 잊은
시민들, 모두가 하나가 된
밤이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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