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국축구 대표팀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거함 프랑스와의 극적인 무승부,
밤을 꼬박 새우며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거리응원이 펼쳐진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효과/동점골 모습, 시민들환호>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터진 박지성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
밤을 꼬박 새워 대한민국을
외치던 시민들은 너도 나도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시민>
"박지성이 넣줄 알았어요..."
우승후보 프랑스와 무승부가
결정된 순간, 12번째
태극전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시민>
"스위스 2대 0으로 이길 것"
<브릿지>
"세계최강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대표팀,
시민들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거리응원이 펼쳐진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어제 저녁부터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일찌감치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밤새 대한민국을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세계를 놀라게한 기적같은
무승부, 그리고 4년전 신화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 감격의 순간에는
선수도 12번째 붉은 전사도
모두 하나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