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프랑스전을
밤샘 응원한 시민들은
응원후유증인 졸음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일부 회사와 학교는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열띤 응원 모습+함성>
밤을 꼬박 새며 새벽 하늘에
대한민국을 외쳤던 붉은 악마들,
응원을 마친 뒤 응원복장
그대로 등교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얘기꽃을 피우며
잠을 쫓아 보지만 갈수록
눈꺼풀은 무거워집니다.
시험기간인데도 도서관은
곳곳이 빈자리고 졸거나 아예
잠을 청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권동진/대학생
"잠이와서 커피도 마시고 하지만
피곤해서 시험 걱정이다."
회사 사무실도 빈자리가
많기는 마찬가지
자리를 비운 직원들은
삼삼오오 커피나 차를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S/U)이런 후유증을 감안해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생활정보지와 신문을
인쇄하는 이 회사도 TV 시청과 응원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오전 9시인 출근시간을
오후 1시로 늦췄습니다.
박정원/(주)아피디 대구지점장
"피곤한 직원들의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해서 출근 늦췄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던 12번째
태극전사들,경기의 감동도
컸지만 몰려오는 졸음과
호된 2차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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