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전을
하루 앞둔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시민들의
월드컵 열기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남녀노소 없이 붉은 옷을
차려 입은 시민들로 거리가
넘쳤고 붉은 악마들은
응원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월드컵 이미지 구성+음악>
'붉은 물결'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단체응원이 열리는 곳에는
이른 오후 부터 붉은 옷을
갖춰 입은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힘찬 응원가에 맞춰 미리
응원 연습도 해봅니다.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12번째 전사들의 의지와
투혼을 꺾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2명(임수정,신현미)
"한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박주영 한 골 기원,
대한미국 화이팅"
백화점을 비롯한
의류판매점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붉은T셔츠를 사러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맥주나 음료수
먹을거리를 장만하러온 이들의
발길도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문영식/대구시 논공읍
"친구들하고 응원하려고 맥주
사러왔다"
클로징)프랑스전을 하루 앞둔
2006년 6월 18일은 달아오른
날씨만큼이나 온 국민의 월드컵
열기도 뜨거웠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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