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복원에
부직포를 이용한 조림 방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복구기간이 3년 이상 당겨지고
나무 활착률이 높아졌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산불이 나면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산림의 조기복구
가능성 마저 함께 사라집니다.
지표층이 불에 그을려
토양 공간이 커지면서
수분보유 능력이 떨어져
보통 불난 뒤 3년에서 5년이
지나야 조림을 시작합니다.
영덕 국유림 관리소는
이런 산불 피해지역의
조기복구를 위해 지난해
부직포를 이용한 조림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성원=이런 부직포를
땅 바닥에 깔고
가운데 구멍사이에
묘목을 심거나 씨앗을 뿌리는
방법입니다.)
부직포가 수분을 보유하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묘목 활착률이 86%로
통상 활착률 30%보다
두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가을 산불 피해지역에
심은 이 묘목들은 성장이 빨라
80센티미터 이상 자란 것도
있습니다.
정 민호/영덕국유림 관리소장
(...생장 양호, 복구기간당겨)
영덕 국유림 관리소는 또
부직포를 덮은 곳에는
잡초가 자랄수 없어
풀을 베는데 드는 경비를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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