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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섬진강 재첩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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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훈

2006년 06월 17일

다음은 민방교환 뉴습니다.

섬진강의 명물인 재첩 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지만
재첩을 캐는 아낙네의 손은
바쁘기만 합니다.

KNN 박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경남 하동군 섬진강 상류.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주민 수십여명이
강으로 나왔습니다.

고요한 섬진강의 물결을 따라
대나무 끝에 단 채철망을 끌어
갑니다.

그렇게 물살을 거슬러
이시 여미터 걸을까.

작은 돌과 맑은 재첩이 한 가득
섞여 올라옵니다.

아직 덜 자란 작은 재첩은
다시 강에 넣어주고 돌을 걸러내기를 다시 여러 번.

자신의 이름이 적힌 빨간 대야에는 차곡차곡 재첩이 쌓여 갑니다

스탠드업
섬진강에서 하루 평균 거둬들이는 재첩 양은 4-5톤 가량.
본격적인 재첩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낙동강이나 전남 해안에서도
재첩이 나지만, 오염되지 않은
섬진강 물과 광양의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재첩은 그 중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값싼 중국산 재첩을
섬진강 재첩으로 둔갑시켜 파는
경우가 있지만, 맛만 보면 금방
구벼할 수 있다고 주민들은 설명합니다.

재첩채취어민

제철을 만남 섬진강 재첩은
현재 30 킬로그램 기준으로
7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NN 박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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