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중소도시인 경산에
매장을 열었습니다.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기존 상가나 재래시장 상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23만 경산시민을 겨냥한
경산지역 최초의 대형 할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 경북 11번째 이마트
매장인 경산점은 면적이
4천4백평으로 지역 이마트 매장 가운데 두 번째 큰 규몹니다.
안에는 은행과 병원 문화센터
등 부대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김건오/이마트 경산점장
"문화시설 부족한 경산시민들
위해 공간을 마련했다"
하지만 착공 전부터 이마트와
대립했던 경산지역 상인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고객들을 할인점에 뺏길
것이란 우려때문입니다.
S/U)경산 상권의 중심이 되는
이 곳 공설시장은 40% 가까운
가게가 문을 닫았을 정도로
상권이 위축됐습니다.
이마트에선 재래시장
주차장 건설 용도로 10억원을
기부하고 장학사업과 인력고용
등을 약속했지만 상권 변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기만 합니다.
장명수/
경산시 단체 협의회 운영위원장
"중소상인들 피해 크다."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대형 할인점과 생존을 건
중소상인들과의 경쟁이
중소도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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