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당선자들이 인사를 위해
막바지 인선작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지역 한나라당이
당 출신 인사를 고위 공직에
밀어 넣기 위해 당선자측에
압박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잡니다
5.31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경상북도 새 정무부지사로
김관용 당선자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한나라당 출신
인물들의 이름이 일찌감치
구체적으로 거명됐습니다
대구시 정무부시장과
주요국장급 자리를 놓고도
한나라당 출신인사들이 물망에 오르는등 당 출신 인사들의
시 도 고위직 진입이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이같이 민감한 인사문제가
조기에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지금까지 시장과 도지사를
배출하고도 인사에서는
철저히 배제된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한나라당이
이번 만큼은 물러 설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비쳤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권오을/한나라당경북도당 위원장<경북도 앞으로 당
소속 (인사가)부지사되면.. 당
의견을 참작해 주었으면좋겠다고
선거과정에서 얘기나왔습니다>
tc 3:31 3:42
인터뷰 안택수/한나라당대구시당
위원장<당선자와 얘기 오가고
있다. 내용 공개하기에 아직
빠르고..방향만 정해 주었지
사람 추천할 생각 없어요..>
6:08 6:10 and 6:26 6:29
and 7:42 7:46
당선자들은 기자회견등을
통해 소신있는 인사원칙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당의 입김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대구시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의 뿌리를 흔드는
한나라당의 부당한 인사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상북도 공무원노조도 다음주
김관용 지사 당선자를 만나 지역
발전을위해 신중한 인물선택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클로징:진정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서 정치권의 압력에서벗어나 정책과 능력위주의 소신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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