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TBC 구미지사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구미는 시민 운동장을
개방했다면서요?
네 구미 시민 운동장에는 2만여명의 시민들이
경기시작 3-4시간전 부터 몰려 들어 스탠드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물결로 뒤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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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황금같은 동점골이
터지자 한골 더를 외치는
붉은 물결은 요동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안정환의 천금같은 역전골이 이어지자
구미 시민운동장은 순식간에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구미 시민들은 토고에 1점을 내준채 전반전을 마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후반전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 VCR2 =====
[인터뷰] 구미시민 3명(짧게, 짧게)
구미 시민 운동장은
경기종료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시민들은 한마음이 된채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행복한 밤을 만끽했습니다.
구미시내 곳곳은 새벽까지 차량 경적을 울리며
월드컵 사상 해외에서 거둔
첫승을 축하했습니다.
구미 공단 주변 선술집에도 밤새 근로자들이
통쾌한 역전 드라마를 안주삼아
축배를 들었고
스위스와 프랑스전에서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재연해 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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