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우수농산물 관리제도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도내 상당수 과수재배 농가들은 이미 농산물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이 한눈에 볼수 있도록 생산이력제를 정착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본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북 영주에 있는 한 사과농업 법인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지난 2004년부터 생산이력제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영농법인에 참여하는 농가는
22곳으로 매일매일 작업일지를 꼼꼼하게 기록해 입력자료로
제출합니다.
사과품종,토양에서 부터 병해충 방제기록과 화학,유기질비료 사용내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정보들이 법인의 컴퓨터에 입력됩니다.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인터넷 주소에 들어가 보면
제품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수가 있습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친환경 농산물로 확실히 인정을 받아 30%정도 더 높은
값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중호 부석자연농업작목회장)
청송군은 올해부터 군내 전체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이력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입니다.
청송군은 생산이력제 실시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개별 농가들로 부터 신청을 받아 세부 작업내용을 날짜별로 입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운섭계장 청송농업기술센터)
생산이력제가 제대로 정착되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져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고를 극복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구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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