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골치거리이던
도로 한 가운데의
배전박스가 사라지고,
즐비하던 노점상도
모습을 감출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이는
동성로가 대 수술에 들어갑니다.
우선 동성로를 두 쪽으로 갈라
통행에 지장을 줬던 배전박스가
사라집니다.
한국전력은 몇 년째 끌어온
배전박스의 지하이설 공사를
이 달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한전 담당자>
"67개의 배전박스를 지하
3곳으로 이설하고 내년 말 준공"
배전박스 이설보다 더 큰 변화는
동성로의 노점상이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대구시 중구청은 배전박스
이설공사에 맞춰 동성로에
줄지어선 노점상 100여 개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중구청 담당과장>
"이설공사하면 자진철거해야하고, 장기적으로도"
<CG-IN>
동성로 대구백화점에서부터
대우빌딩까지 600미터 구간이
완전히 바뀌는 것입니다.
<CG-OUT>
<브릿지>
"대구에서 보행자가 가장 많은 동성로, 공사가 끝나면 동성로는 완벽한 보행자 전용도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되는
노점상인들의 강한 반발은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또 18개월의 공사 기간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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