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국제결혼을 통해
우리나라로 이주해 온
외국여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지원시설이
경북 북부권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예천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승익 기잡니다.
국제결혼으로 경북에 온
이주여성이 2천 4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천 540여 명보다 56%나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언어소통은 물론
음식문화나 생활습관 차이 등에
따른 사회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예천에 들어선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센터는 이처럼
우리나라에 시집 온 외국인
새댁들이 하루빨리 우리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김복희/지원센터 담당)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등
출신국가는 서로 다르지만
자신을 소개하고 흥겹게
노래하며 어울리는 사이에
외국인 새댁들은 긴장됐던
표정을 풀고 얼굴에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아내가
해 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던 남편들도 아내의
우리말과 요리실력이 늘길
한 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레티피/예천군 개포면.베트남 출신) "친구도 사귀고 한국말과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재미 있다"
(김주호/예천읍 청복리)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는
이주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이와같은 정기교육 프로그램
말고도 의료지원과 법률상담,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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