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수해가 걱정인데요.
그런데 올해는 우리 군이
농촌지역을 돌며
수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어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범람해
인근 농지를 물바다로 만들었던
성주의 한 하천.
군의 중장비가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하천바닥에 뿌리를 박은
잡목들을 시원스레 제거합니다.
장병들도 하천의 흐름을 막아온 수풀을 제거하고, 하천폭을
넓히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인터뷰/장병>
"농민들의 피땀흘린 작물이 물에 잠겨 가슴이 아팠는데..."
코 앞에 닥친 장마철에
애만 태워온 농민들은
큰 시름을 덜었습니다.
<인터뷰/농민>
"말도 못했다 매년 홍수나서..
장병들이 너무 고맙고..."
육군 50사단은 장마철에 대비해
농촌의 상습침수 지역을 돌며
수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릿지>
"대민봉사활동은 해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한 후
복구작업에 국한돼왔습니다.
장마철에 대비한 예방활동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엇보다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올해는
미리 팔을 걷어붙인 것입니다.
<인터뷰/현장책임 소령>
"군인의 임무는 국토방위 뿐만 아니라 대민 봉사활동.."
농민들을 위한 장병들의
값진 땀방울은 장마철 직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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