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범어 네거리 " 비상 "

프>범어 네거리 비상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6월 08일

이제 월드컵 축구 경기에
길거리 응원은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되버렸는데요,

오는 13일 대 토고전을 앞두고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범어 네거리 주변은
호텔이고 편의점이고
때 아닌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구성"2002년 범어네거리+음악">

월드컵을 앞두고 범어네거리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범어네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은
평소 주말보다 더 높은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광판으로 월드컵 경기를 보는 동시에 뜨거운 응원 열기까지
함께 느끼려는 투숙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특히,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범어네거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같은 객실은 벌써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탭니다.

<조원석/그랜드호텔>
"추억 남기기 위해 가족끼리,연인끼리.."

맞은편 호텔에도 객실을 문의
하는 사례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객실 뿐만 아니라
호텔 전체 운영을 월드컵 마케팅으로 바꿨습니다.

인근 편의점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

물과 맥주 등 평소보다 스무배 가량 많은 물량을 쌓아둔 창고는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입니다.

<신영철/편의점 업주>
"비상이다..인력 지원받아"

붉은 함성으로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월드컵,
결전의 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