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원 800여명은 오늘 오전 대구 수성구 태영 데시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들은 공사현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던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일부는 건설공구와 기물 등을
파손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동자를 가려내
가담한 정도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내일 노조와
전문건설업체가 참가하는
간담회를 갖고 사태 해결에
나설 예정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한편 파업 여파로 대구와 구미,
포항의 일부 공사 현장에는
골재를 비롯한 공사가 일주일
넘게 중단되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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