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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화)아, 불국정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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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6월 08일

사바 세상의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계를 담은
사찰 벽화들이 한 자리에
전시돼 있습니다.

국립 대구 박물관을 찾으면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보기 드문 사찰 벽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현정의 <문화 포커스>,
오늘은 불국 정토의 염원을
잠시 감상해 보시죠.

<불국토 그 깨달음의 염원>이란
제목으로 사찰 벽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 대구 박물관.

붉은색 통경의를 걸치고
연꽃 자리에 결가부좌한
아미타가 관음과 지장 보살을
곁에 두고 불국 정토를 찾는
이들을 맨 먼저 맞이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조각으로
남아 있는 삼국시대 벽화부터
원형이 잘 남아있는
조선 시대 벽화까지 80여점의
사찰 벽화들이 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INT-김정완(국립 대구박물관장)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지금까지 일반인들에 공개되지 않은 벽화들이 처음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물 제 1315호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망망대해에 서 있는 관음
보살을 바라보는 늙은 비구를
통해 열반을 꿈꾸는 중생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또 예산 수덕사 대웅전의
수생화와 야생화, 비천,
극락조 등 고려시대 벽화 15점도 벽화 모사의 대가인 임천의
손을 통해 재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찰 벽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국 오대
돈황 석굴의 벽화들도
실제 석굴을 체험하면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INT-관람객

이번 전시회는 8월 13일까지
계속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집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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