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동산 거래 뚝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6년 06월 08일

3.30 부동산 대책 이후
지역 부동산 시장은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 연말까지
이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범어동의 이 중계업소는
최근 두 달 동안 계약실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 해 8,31대책이 나온 뒤에도 하루 평균 4-5건씩의
문의가 계속되고 올해 초까지
거래도 꾸준하게 이어졌지만
3,30 대책 이후에는
전화 문의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int-이성희부동산하우스 소장
;수성불패깨져

수천만원에서 1억여원의
웃돈이 붙었던 분양권도
급매물을 중심으로 2-3천만원씩
가격이 빠지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정지상탭니다

3,30대책으로 대출범위가
제한되고 부동산 거품론이
제기된데다 정부가 지속적인
집값 안정대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거래가 뚝 끊기다보니
주택업체들도 신규분양을 거의 미루고 있어 올해 계획된
4만2천여가운데 지난 달까지
9천가구만 분양됐습니다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의
계약률이 한 자리수대에
머물다 보니 업체들은
금융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분양시기를 계속
늦추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전국 냉각기조 올 연말까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황금 롯데골드파크 4천여가구를 비롯해 만8천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9월 이후
조금씩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