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출신 중진의원들이 대거
자천타천으로 당권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중심세력임을
자처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5.31 지방선거를 끝낸
지역출신 중진의원들의 움직임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대권도전 의사를 밝힌
5선의 강재섭의원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강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범우호세력의 규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친분이 두터운
강삼재 전사무총장 등과의
연대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강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대권도전 결심에 변함이 없지만
주위로부터 당대표를 맡으라는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해
당권도전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당 소장개혁파 그룹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3선의
권오을 경북도당위원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인
3선의 이해봉의원도 당권도전의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SYNC(권오을의원)
SYNC(이해봉의원)
여기에 3선의 이상배의원까지
최고위원 자리에 뜻을 두고 있어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한 최고위원 다섯 자리 가운데 지역에서만
네 명의 후보가 올라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도 대선을 앞둔 만큼
당의 중심인 지역출신 인사가
당지도부에 대거 포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깁니다.
(S.T)따라서 다음달 열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지역출신
중진의원들의 당권장악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아보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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