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참패함에 따라
갈길을 잃어버린 지역 여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 경북에서 열린우리당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듦에 따라
향후 진로마저 불투명한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받아 든
득표율 성적표는 대구 12.6%,
경북 12.9%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22.3%와
23%에 비교해 득표율이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단체장은 말할 것도 없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기초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대구 세 석, 경북 일곱 석을 얻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여권은
당 지도부가 사퇴하고
정계개편 논란이 가중되면서
진로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INT(이상호/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사무처장)
내일(7일) 소속의원,
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 지도체제 개편 가닥이 잡히면
시, 도당위원장들의 거취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서는
여권의 역할이 불가피한 만큼
열린우리당이 와해되다시피한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김형기/경북대교수)
"민심 얻기 위해서라도 현안만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S.T)지방선거 패배로 항로를
잃어버린 열린우리당이 향후
안개정국에서 과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역할과..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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