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보경선 선거인단은
특정후보를 지지할 의도로
조작 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천 헌금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석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나라당 구미시장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모 후보는
자신이 관리중인 당원의
절반 이상이 경선직전
선거인단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에 급조한 당원들을 채워넣고 각 후보 대리인들이 참관한
가운데 랜덤방식 즉
무작위 추출로 선거인을
선정하는 속임수를 썼다며
선거인단 표본 선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경선 탈락 후보 대리인
<음성변조>
-(지역당원협의회가)지지하는 후보가 있을것 아닙니까?
(때문에)반대성향의 후보 대의원(선거인)들이 배제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나라당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모 후보는
지역당원협의회가 경쟁 후보
지지 당원을 노골적으로 선거인단에 포함시켰다며 한나라당
경북 도당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 경선이
급조된 당원들로 치러진 것이
확인됨에 따라 광역의회 의원과 시장 후보 선출에 따른
공천헌금 의혹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나라당 당직자
<음성변조>
-(공천헌금이)2억원 이니 하는설이 나돌거든요.본인이 2억을
줬다는 그런얘기도 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이 먼저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TBC 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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