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권성기 태왕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문 전 시장은
권 회장으로부터 13차례 9,500만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명절 때 3차례에 모두 수백만원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 밖에는 받은 적도 없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권 회장도 검찰에서는
50여시간에 걸친 조사에다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9,500만원을 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문 전시장과 권 회장은
주고받은 돈의 성격도
명절 인사를 위한 떡값 명목이었고 대가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1일
계속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