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단체장 교체로 정책변화 예

이승익

2006년 06월 05일

5.31 지방선거로
경북 북부권 기초단체장
대부분이 새 얼굴로
바뀌게 됐습니다.

주요 시책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선거에서 북부권
8개 시.군 가운데 재선 가도에
들어선 김휘동 안동시장과
3선에 성공한 김수남 예천군수를
제외한 6명이 새로 뽑혔습니다.

영주와 문경, 청송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선 현직 단체장을 제쳤고
현직 군수가 출마하지 않은
영양과 봉화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의성에서는 북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무소속 단체장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단체장 얼굴이 대거
바뀌면서 이제까지 시.군마다
추진해오던 주요 시책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당선자)

당선자들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지만 실현은 미지숩니다.

특히 소속 정당이 바뀌거나
현직 단체장과 경합해 새 얼굴이
당선된 시.군에서는 기존
단체장이 벌여온 사업 가운데
상당부분이 수정 또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송군이 추진해온 대규모
외자유치 프로젝트나 영주시의
소백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
문경의 노인전문 요양 병원
건립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지역내 갈등의 골을 메우는
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윤경희/청송군수 당선자)

선거는 끝났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각종 정책의 연착륙 노력과
더불어 선거과정에 불거진
소지역 주의 청산이 새로운
과제로 남았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