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택 영양군수 당선자가
유권자에게 돈을 준 혐의로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치단체장 당선자가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입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유권자에게 돈을 준 혐의로
권영택 영양군수 당선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당선자는
5.31 지방선거 운동 기간
유권자인 67살 정 모씨가
문중 재실 수리비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자 3백만원을
직접 건네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당선자는 또 정씨에게
나중에 수백만원을 더 주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 당선자로부터
돈을 받은 정씨에 대해서는
오늘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감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다음주에
권 당선자를 소환해 조사한뒤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치단체장 당선자가
사법처리되는 것은
권 당선자가 처음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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