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막판 금품살포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봉화에서는 수 천 만원대의
금품을 뿌린 선거운동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수 십만에서부터 수 백만원이
든 돈봉투가 즐비합니다.
경찰이 한나라당 봉화군수
김 모 후보의
선거운동원들로부터
압수한 것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김 후보의 선거 총책임자인
46살 박 모씨 와 조직부장
46살 권 모씨 등 6명.
이 가운데 권씨는 지난 20일
봉화군 물야면 면책인
55살 허 모씨를 통해
100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의 돈봉투를 선거운동원들에게
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뿌린 금액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2천 100여 만원이 넘고, 금품을 받은 사람도
60여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권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후보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도에서는 군수 후보
지지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현직 면장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의성에서는 군수 후보의
선거운동원 부인이 금품을 뿌린 혐의로 검찰에 체포 됐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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