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표 방법 이렇게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5월 30일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투표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 선거구에 같은 정당의 여러 후보가 출마하는 기초의원 선거는 혼란이 더욱 큽니다.

황상현 기자가 투표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내일 투표장에서 받게 되는
투표 용지는 모두 6장으로
지난 2002년 선거보다 한장이
늘었습니다.

광역 단체장과 광역 의원,
기초 단체장과 기초 의원,
광역 비례 대표에다
기초 의원 비례대표가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투표는 두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기초 단체장과 기초 의원 투표를 한뒤 다시
광역 단체장과 광역 의원
투표를 하게 됩니다.

[유권자]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

이렇게 많은 투표 용지보다
더욱 헛갈리는 것은
기초 의원 선거 투표 용지에
빼곡히 적혀 있는 후보들입니다.

게다가 같은 당 후보들이
여러명이 적혀 있어
더욱 혼란스럽지만 반드시
한명만을 찍어야 합니다.

[유권자]
'여기에 한명만 찍어요? 네'

이번 선거부터는
한 선거구에서 2명에서
4명까지 뽑는 중선거구제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김경회 대구시선관위 홍보계장]

선거 기간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클로징] 이처럼 정확한
투표 방법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