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미시 고 분양가 제동

김태우

2006년 05월 29일

구미시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그 속사정을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지역은 올들어
현진에버빌 37층짜리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대에
육박했습니다.

불과 3년사이 평당 분양가가
2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구미시는 아파트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조성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이달부터 분양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원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시일
구미시 건축과장
-택지비와 건축비의 철저한 원가를 산출해 분양가 거품을 제거하겠습니다-

이번주 구미 4단지에서
분양 승인이 예정된
대림 이 편한세상 793가구가
첫번째 원가분석 대상입니다.

[스탠딩]대림 이 편한 세상은 구미 국가 4단지 38블록에 신축중인 현진에버빌 바로 옆
37블록에 아파트 신축부지가 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분양가는 현진 에버빌보다 평당 수십만원씩 낮아질 전망입니다.

구미시가 시공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비 수지를
분석하면 적정이윤 산출이
가능해 분양가 거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구미시가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양가 검증 위원회 조례 제정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분양가에 제동을 걸게된
이유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