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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마딛고 되찾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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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5월 26일

지난 연말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이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 상인 2백여명이
베네시움 건물에서 영업을 재개한데 이어 오늘은 6백여명이
롯데마트 건물에서 영업을
재개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효과/화재 당시 상인들 모습>

숯덩이로 변해버린 천 여개의
점포, 상인들은 희망도
미래도 잃어버린 듯 했습니다.

<화면전환/시장 대체상가 모습>

서문시장에 화마가 덮친 지
6개월, 상인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분주함과 기대감이
묻어납니다.

화재로 점포를 잃은 6백여
피해 상인들이 대체상가인
롯데마트 건물에 새 둥지를
마련했습니다.

상인들은 대부분 며칠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상가 이곳 저곳에서는
막바지 개점 준비가 한창입니다.

화마를 딛고 다시 일어선
상인들의 마음은 일단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인터뷰/상인>
"단골들이 그 동안 많이 빠져나가서 장사 걱정..."

<인터뷰/상인>
"매일 장사하다 몇 개월 못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제야 마음이"

수 십년간 서문시장을 찾았던
단골손님들은 벌써부터
대체상가를 찾아 6개월 만의
쇼핑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고객>
"불이 나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는데 깨끗한 곳에서 장사를 다시해서..."

서문시장 인근의 베네시움에
입점한 200여 명의 피해상인들도
지난 3월말부터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클로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은
오늘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합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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