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도 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인데요, 특히 어린이는
부모한테서 병을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차피 빠질 젖니라고
충치를 방치했다가는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생생건강,
오늘은 어린이 충치에 대해
알아봅니다
충치치료를 받는 생후 21개월의 노은이,
얼마전부터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다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어머니
당황스럽고 원인 몰랐는데
3년전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5살 어린이가 충치를 경험한
비율은 77%로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충치가 많은 것은 부모의 잘못된 습관 탓이 큽니다
인터뷰 - 소아치과 전문의
입맞춤하고 이유식 씹어주고
(CG)이런 과정을 통해 어른의
충치균이 수만마리씩 무더기로 아이의 입에 옮겨가고 옮겨간 균이 음식물의 당분과 서서히 결합하면서 충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생후 19개월에서 33개월 사이가
충치 감염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ㅂ니다
스탠딩)특히 젖니는 유기질 성분이 많기 때문에 한번 충치가
발생하면 영구치에 비해 빨리
진행됩니다
두세달만 지나면 치아신경까지
다치는데 어차피 다시 이가
날 것이라며 치료를 늦췄다가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4살을 넘으면 영구치가 잇몸
아래까지 올라와 있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잠복한 영구치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크 - 엑스선 사진 설명
영구치 탈색 등
(CG)충치로 젖니가 일찍 빠지면 영구치가 나야 할 자리에
이웃한 젖니가 자리를 옮겨와
덧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때 충치가 없으면
어른이 돼도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어릴적 치아건강이 평생을 가는 셈입니다
충치를 줄이려면 아이들이 자기 전에 과즙이나 주스, 탄산음료를 주는 것을 절대 피하고 유아들도 거즈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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