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정서 VS 읍소

정치경제팀 김대연

2006년 05월 26일

5.31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대표 피습사건 파장이
선거정국을 휘감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무소속은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동정론을 확산시켜 막판
대세를 굳히려 하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S/S 열린우리당
대구지역후보 긴급기자회견)

열린우리당 대구지역 후보들은
오늘 오전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채 한 자리에 모여
한나라당 박근혜대표 피습사건에 따른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후보들은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하게 되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게 되는 만큼
인물과 정책을 보고 냉정하게
투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정판규/
열린우리당 달서구청장후보)

한나라당 안택수시당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어 박대표가
전하는 친필서신을 소개하면서
지방선거 압승을 자신했습니다.

안위원장은 선거일 전 퇴원이
가능하면 박대표가 접전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힌 뒤
싹쓸이 경계론을 펴는
열린우리당은 사라질 정당이라고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SYNC(안택수/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어제 한나라당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공동기자회견을 한
무소속후보들은 거리유세에
집중하면서 박대표 동정여론을
차단하는데 전력을 쏟았습니다.

한편 대구시장후보들은
오늘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
개점식에 나란히 참석해
재래시장 상인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S.T)선거일을 닷새 앞두고
한나라당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열린우리당과 무소속의 읍소가
먹혀들 것인지가 남은 선거의
최대변수....

TBC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