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구미 시장과
도의원 후보경선 선거인단이
특정 후보에 무더기 투표가
가능하도록 조작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선 탈락 후보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경선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한나라당이 구미시장과
도의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배포한 선거인단
명붑니다.
한나라당은 구미시내 8천명에
이르는 당원 가운데
6개월이상 당비를 낸 4,5천명의 진성 당원을 무작위로
추출해 선거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선거인단 주소지를 추적한 결과 구미시 인동과 진미동 양포동 제 3선거구는
선거인 705명 가운데
50가구 이상이
한집에 2,3명씩 선거인단으로
뽑힌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경선 탈락후보(음성변조)
-(무작위로 추출하면)한집에 2,3명씩 대의원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어렵다.(선거인단)조작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특히 구미시 인동 아마추어
배구선수단 12명 가운데
대부분이 선거인단으로 선정된
것도 이해하기 힘든 결과라는
반응인데 더군다나 이 배구단의 감독은 도의원 경선에서
당선됐습니다.
구미 시장 경선에 출마했다
탈락한 모 후보는 경선직전
선거인단이 무더기 교체되면서 자신이 관리하던 진성당원이
대거 누락됐다고 주장합니다.
이 후보는 또 지역당원 협의회가 경선 직전까지 대의원을
거르는 작업을 했고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반영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선거인단 명부 작성
참관인
(음성변조)
-특정 후보지지 대의원 누락시킨채 랜덤 방식으로 경선인단 뽑았다.-
구미지역 당원협의회는 그러나 선거인단 조작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당원 협의회
관계자
-시장경선 출마후보 대리인 입회하에 랜덤방식으로
선거인단 구성했다-
[클로징]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은 곧 당선으로
인식되면서 공천 헌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한나라당 경선의 중립성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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