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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버스 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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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5월 23일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내일 새벽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마지막 조정 회의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범 기자!!!

기자> 네, 경북지방노동
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죠?

네, 그렇습니다.

=VCR=
지난 4개월 동안 11차례 교섭을 가진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 오후 마지막 조정 테이블에 마주 앉았는데요,

주요 현안을 두고 6시간째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시내 버스 노조가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집니다.

지난해 임금이 동결됐기때문에 10%대의 임금 인상과,
주 40시간 근무를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버스 기사들의 누적 퇴직금이 570억원 정도인데
노조측의 요구대로 임금을
올리면 퇴직금도 자연히 늘어나 임금 인상이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대구시가 퇴직금 자연
인상분을 책임 진다면
노조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대구시는 이에 대해 오는 26일 열릴 버스 개혁 시민위원회에서
추후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조정 회의에서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지만 파업을 유보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업에는 27개 회사에서 버스
천4백여대가 참여하는데
이렇게되면 내일 아침 출근길은 큰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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