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전문절도단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숨긴 문화재를 찾느라
때 아닌 저수지 수색작업까지
펼쳐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잡니다.
잠수장비를 갖춘 경찰관이
깊은 산속 저수지에서
30여분 동안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가장자리에서
무언가를 찾아냈습니다.
<현장씽크/수색 경찰관>
"몇일전 발견된 것과 똑같은
것이 있어요.."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석장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찰에 붙잡인
문화재 절도범들이
숨져놓은 것입니다.
<브릿지>
"범인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훔친 문화재를 땅 속에 묻거나
저수지 속에 숨져놓았습니다."
범행 직후에는 문화재를
처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숨겨놓았다
파는 것입니다.
이틀 간의 수색작업을 통해
지난해 성주의 한 사찰에서
도난당한 석불 등 문화재 4점이
찾아냈습니다.
<인터뷰/수성서 강력팀장>
"범인들도 자신들이 어디에
숨겨놓았는지 기억을 못 해.."
경찰은 47살 신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숨겨놓은 문화재를 찾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