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주에서는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또 가정집에서 불이 나
장애인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 쯤
19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9살 김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커브길에서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씽크/담당 경찰관>
"커브길에서 중앙선 넘어서.."
주택 내부가 시커먼
숯덩이로 변해 버렸습니다.
거실 한 켠에는 휠체어가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0시 반쯤 발생한 화재로
지체장애자인 집주인
50살 이 모씨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담당경찰관>
"망자가 동생과 통화하면서
심상치 않은 말을 하니까..."
경찰은 오늘 현장을
정밀감식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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