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의 번호판과
차대번호를 떼내
훔친 차량에다 붙인 뒤
중고자동차 상사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용우기자의 보도입니다.
사고로 심하게 부서진 차가 폐차장으로 견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폐차장에 보관된
폐차를 보니 번호판과 함께
엔진부분에 있는 차대번호가
모두 떼지고 없습니다.
차량 전문 절도범들이
훔친 차에다 붙이기 위해
떼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차대번호가 바뀐 차량입니다. 하지만 눈으로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변조돼 있습니다.
(INT-박천일/피의자)
"차대번호 산소용접기로 부착"
대구 중부경찰서는 오늘
이같은 수법으로 차량 12대
1억5천만원 상당을 훔친 뒤 중고자동차상사에 판 혐의로
박 모씨등 3명을 구속하고 폐차장 사장 48살 조 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김경환/대구 중부서 형사계)
경찰은 이같이 중고차로 둔갑한
절도 차량이 중고차 상사에
상당수 유통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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