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오늘 0시부터
허용되자 대구시내 곳곳에서
선거 운동원들이 서로 좋은
위치를 잡으려고 치열한 선점
경쟁을 펼쳤습니다.
주민들의 눈에 좀더
많이 띄는 곳에 현수막을
달고 유세차량을 주차하기
위해섭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0시 20분쯤 대구시 신천동 동대구역네거립니다.
시의원 후보 선거운동원이
횡단보도 신호등에 현수막을
달려고하자 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가로 막습니다.
[씽크]
"왜 그래요.
먼저 온 사람이 붙이죠
내가 한시간 전에 왔잖아요."
옥신각신 끝에 시의원 후보의
현수막은 옆으로 옮겨 지고
시장 후보 현수막이 신호등에
걸립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네거리에서도 0시가 되자
기다렸다는듯이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 현수막이
동시에 횡단보도 신호등
아래위로 나란히 달립니다.
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은
미리 신호등 한쪽에 현수막을
달아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00-00후보 선거운동원]
"1시간전에 와서 기다려 목
좋은 자리 찾으려고..'
유세 차량도 네거리마다 속속
나타나 자리를 잡습니다.
눈에 제일 많이 띄는 곳에 미리 주차해 출근길 주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기 위해섭니다.
[씽크]
"00000"
맞은편에는 유세차 대신 흰색
승합차가 한대 주차돼 있습니다.
아침에 유세차와 교대하기 위해
미리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밤새 치열한 선점 경쟁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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