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구에서는 프랑스
예술원 소속 작가 등
해외 유명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자의 <문화 포커스>
오늘은 거장들의 수준 높은
작품 세계로 함께 가보시죠.
같은 모양의 점들을 나란히
찍어 놓은 듯한 자국들은
구성과 색상을 달리 하며
그 하나 하나가 집단적
연관 속에서 번창 합니다.
그래서 색채와 이미지 교란을
통해 즉각적인 충격을 주기
보다는, 자신을 감싸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유함을 줍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 니엘또로니의 작품을 일반 갤러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내일부터 대구 갤러리 신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BRG." 대부분의 작가들은
미리 만든 작품들을 전시장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니엘 또로니는 전시장
벽면에 직접 하나하나 페인팅
작업을 하는 것을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도 그가 지난 11일
대구에 와서 드로잉과 선작업
없이 바로 그린 것으로,
벽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살아 있는 벽이 됩니다
INT-니엘 또로니(현대 미술가)
대구 문예회관에서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랑스 예술원 소속 작가 5명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파괴
하거나 그래픽적인 변이를 통해
예술 사이의 경계를 뛰어 넘고,
잔인한 인간과 세계를
섬뜩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INT-유종필(문예회관 큐레이터)
이와 함께 이달 30일부터는
미국과 국내 회화 작가 80여명이
참가하는 교류전이 마련됩니다.
또 뉴욕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판화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열려 지역에서 수준 높은 미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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