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자 150명이
생활이 어려운 노인 150명과
결연을 맺고 어버이 사랑 실천에 나섰습니다.
묵묵히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우리 이웃들을
김용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하고 의지할데 없는 노인들과 새롭게 인연을 맺었습니다.
심장 질환을 앓는 아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구순 노모는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정분수/영천시 개포리
"한달에 몇번씩 와서 도와준다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며
어린 손자 둘을 키우는
할머니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박정근/포항시 해도동
"애들 커가면서 힘들었는데
장학금 주니까 고마운 마음.."
결연 증서를 받은 자원봉사자는 새로 생긴 어버이를 정성으로
모시겠다는 각옵니다.
정해자/대한적십자사 포항지부
"은혜 보답 사랑 실천에 최선"
특히 올해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비롯한 교육비
지원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안윤식/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고령화 시대 인도주의 실천은
결연사업 확대 시행 계획"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논란에 밀려 소외 계층을 위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는 가운데
펼쳐진 사랑의 가정 결연식은
남을 위한 대가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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