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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태풍 영향권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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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2002년 07월 06일

태풍 라마순이
오늘 오후 중부지역을 거쳐 동해상으로 물러갔습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역에는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cg) 제5호 태풍 라마순은
오늘 오후 강원도 원주와
속초를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갔습니다.

중형 태풍에서 오늘 오전
열대성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라마순은 다행히 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제부터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북에서는 칠곡군 동명면과
상주시 만산동 저지대의
가옥과 농장 일부가 침수되고
국도 2곳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또 대구에서는 교차로 2곳이
물에 잠기고 2호선 지하철
복공판 한 곳이 내려
앉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대구,경북에는
평균 74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은 김천이 118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울진 117 영덕 115 포항 89
대구 63밀리미터 등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2천여척의
어선이 여전히 대피해 있고
포항과 울릉을 잇는
여객선은 이틀째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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