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늘 독도 해역 내
우리측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수로탐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독도와 울릉도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릉도 이상윤 통신원이
현지의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독도 인근 해상에는 현재
한,일간의 긴장 만큼이나 높은
3에서 6미터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일본 탐사선의 우리 수역
침범에 대비해 경비함 가운데
가장 큰 5000톤급 삼봉호를
독도 인근 해상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독도 경비대도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는등
일본이 예고한 오늘
해로 탐사를 앞두고 독도
해역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전화 박창현/독도경비대장
S/U울릉도 주민들도 간헐적으로
터져 나오는 일본의 도발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오늘 높은
파도로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새벽부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유일한 독도주민인
김성도씨 부부는 이번
수로탐사는 일본정부의 다분히 계산된 도발이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또 독도 박물관 관계자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고증 자료 수집과 연구등 정부의 체계적인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김하나/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
울릉도 주민들은 이번기회에
독도영유권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 일본이 독도를 쉽게
넘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통신원
이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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