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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공단 수출 적신호
김태우 기자
2006년 04월 18일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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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구미공단이 환율 하락에다
국제 유가마저 급등하면서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면서요 ?

네 구미공단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달째 주춤거리는 가운데
국제 유가마저 급등해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VCR 1

[인터뷰]김정기 구미상의 조사과장
-베럴당 5달러 인상되면 구미공단 연간 2억달러 손실-

섬유 업종은 국제 유가가 베럴당 33.5달러, 전기 전자 업종은 33.8달러를
넘어서면 채산성이 떨어집니다.

구미공단은 90%가 두바이산
유류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베럴당 6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코오롱과 한국 화섬등
구미공단 화섬 메이커들은
과잉 설비로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오히려 원가부담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채산성 악화로
생존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TV나 컴퓨터 모니터 케이스를
생산하는 구미공단 사출업체
100여곳도 원료 수입 가격은
폭등하는데
판매 가격은 오르지 않아
조업 차질마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앵커)네 구미공단이 연초부터 이중고가 심하군요.

그런데 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구미와 김천시 의원들도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해
무더기 탈당 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와 김천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20여명은 어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정성을 상실하고 밀실공천을 했다며
집단 탈당 했습니다.

VCR 2

[인터뷰] 구미시 의회의원

구미시 의원들은 당헌과 당규를 무시하고 신용 불량자등 부자격자들을 공천한 배경을 밝힐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 했습니다.

김천시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 한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천시장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도
공천의 투명성 보장을 요구하며
공천 희망자 2명이 지역구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네 그밖에 또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네 근로자 350명을 구조 조정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 합섬 노사가
물리적 충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VCR 3

한국 합섬은 내일 관리직과 협력업체 사원등 천여명이
참가하는 공장정상화 결의대회를 가진뒤 노조원들이 40여일째
점거중인
공장안으로 들어가 청소작업을 벌인뒤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합섬 노조는 그러나 회사측이 공장 청소를 빌미로
용역업체 경비등을 투입할 경우 물리적으로 제지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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