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우로 알고 먹는
쇠고기가 실제로 젖소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젖소와 한우를 교잡하다 보면
한우와 똑같은 황갈색 소가 나와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전문가도 구별을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도축을 앞두고 있는 소들이
계류장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런데 한우로 판정돼 유통되는 소들 가운데 실제는 젖소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C.G 젖소와 한우를 교잡 하면
대부분 검은색 젖소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소를 다시 한우와
교잡 시키면 검은 소와 함께
누런 소가 태어나는데
눈으로 봐서는 순수 한우와
구별되지 않습니다. <=
실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한 축산 농가를 찾았습니다.
BRG." 이곳에서 키우던 젖소가 자라 쌍둥이 새끼를 낳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한마리는
검은색 젖소지만 다른 한마리는 황갈색의 한우와 똑같습니다. "
이 소가 한우와 구별 되는지
한우 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에게 확인시켜 봤습니다.
INT-축산농협 한우등록 담당자
다른 축산 전문 기관 대부분도
같은 반응입니다.
그런데 한우와 젖소를 교잡
했을 때 2대에서 황갈색 소가
태어날 확률은 크게 높아집니다.
전화 INT-축산기술연구소 박사
이 교잡종은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한 한우와 구별하기
어려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 가운데 젖소가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다는 게
축산 유통업자들의 얘깁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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