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가
국도에서 추돌사고를 내
25명이 다쳤습니다.
앞서던 버스가
멈추는 것을 보지 못한
운전사의 부주의로 보입니다.
박석현 기자의 보돕니다.
버스 넉대가 추돌사고의
충격으로 한 대의 버스처럼
붙어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유압장비를 이용해 찌그러진 버스 문을 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사고는 오전 10시 20분쯤
경주시 천북면 오야리
포항 건천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11대의 버스가 줄지어 가다
후미의 버스가 속도를
늦추던 바로 앞 차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앞서던 두대의
버스와 추돌했습니다.
<인솔교사>
"갑자기 멈춰서더라구요...튕겨
나갔죠"
<학생>"난리났죠...운전 기사 아저씨가 길을 몰라서
멈췄다더라구요"
이 사고로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창원 모 중학교
2학년 조 모양과 인솔 교사 등
2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 55살 정 모씨가
앞서던 버스가 멈추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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