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로를 활용한
철로 자전거가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석탄산업 몰락이라는
위기상황을 지역경제 회생의
발판으로 전환한 역발상이
돋보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한 때 우리나라 석탄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던 탄광지역에
때아닌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석탄산업 몰락과 함께
석탄수송 열차가 사라진 자리에
이색 관광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철로 자전거가 바로
그 것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문경 철로 자전거는
탄광의 옛 추억을 안고있는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내세워
개장 1년 만에 관광객
20여 만명을 불러들였습니다.
(서용신/부산시 온천동)
"추억도 되새기고, 재미도 있고"
문경시는 지역내 부존자원을
특색있는 관광기반 시설로
구축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이 철로 자전거를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 원/문경시 문화관광과장)
"달리는 관광호텔 등 다양한
철도연계 상품 구상 중"
낭만이 담긴 철로 자전거는
석탄 박물관과 문경새재 등
이 지역의 다른 관광상품
수요증대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한 때 도시의
흉물로 방치될 뻔 했던
녹슨 철로가 이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관광명소로 탈바꿈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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