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술과 떡잔치, 대게축제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행사장 주변에 불법
야시장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관할
행정당국은 단속하기는 커녕
불,탈법 행위를 눈감아 주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경주시 주관으로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
술과 떡잔치 행사장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천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술과 떡잔치 행사장은
찾아볼수 없고 불법 야시장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노점상 금지라는 입간판이
무색할 정돕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노점상
설치를 놓고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현장에 있던 담당 공무원은
야시장이 판을 치는 이유를
확인하려는 취재진에게 고성을 질러대며 취재까지 방해합니다.
sync-이낙희/경주시
관광진흥계장
"당신이 뭔데 취재하고 그래요"
스탠딩> 술과 떡잔치 행사장
주변으로 불법 야시장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지만
경주시는 단속은 커녕 오히려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자리를 놓고 충돌이 생기는가
하면, 공무원의 묵인과 비호가 없다면 야시장 개설 자체가
불가능해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c-야시장 관계자
"자릿세 30% 챙긴다, 시 담당자, 설치업자 뒷거래 없으면 불가능"
그제부터 사흘동안 열린
영덕대게 축제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단체에 7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해주고
행사를 열었지만
사행심을 부추기는
불법 야시장은 방치해버려
선심성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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