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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안동)봄 가뭄 해갈소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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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6년 04월 11일

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이승익 지사장
(예, 안동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경북 북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요?

지역별 강우량은 얼맙니까?

(기자) 안동을 비롯한 북부에는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나흘째
봄 비 치고는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예천이 55.5mm로 가장 많고
영양 55, 문경 51.5,
의성 36, 그리고 안동 47mm 등
평균 30mm가 넘는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비가 봄철 영농에
큰 도움이 됐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안동시 풍산읍
들�봉�찾아가 봤습니다.

논물 가두기에 한창인
한 농민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VCR 1)=====
(김세진/안동시 풍산읍)

이번에 내린 비는
봄 가뭄에 허덕이던
경북 북부지역에 말 그대로
단비 구실을 톡톡히 했습니다.

안동만 보더라도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전체 강우량이
87mm로 지난해 134mm,
그리고 예년 평균 108mm에
크게 못미쳐 봄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나흘 사이에 47mm가 내려
올 강우량 누계가 134mm로
단숨에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이번 비로
올해는 물 걱정이 다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부분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눈 앞의
봄 가뭄 걱정은 덜었지만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앞으로도 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VCR 2)=====
(권대수/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 담당)

실제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는
아직 예년에 크게 미치지 못해
여름철까지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댐은 만수위 160m에
현재 140.6m의 물이 차 있어
저수율이 37.1%에 불과하고
임하댐은 만수위 163m에
138.4m의 수위를 보여 22.9%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는 어떤 소식
준비됐습니까?

(기자) 쌀 개방에 대비해
우리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곡처리장 경영개선
방안이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VCR 3)=======

농림부는 어제 안동시
풍산농업협동조합에서 열린
미곡처리장 경영개선 종합대책
회의에서 쌀시장 개방 폭
확대에 대비해 미곡처리장을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전국에 경쟁력 있는 미곡처리장
200곳을 육성해 수확기 쌀
유통량의 70%를 처리하도록 하고
계약재배 및 수탁판매제
활성화와 쌀 품질검증 전문기구
설립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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