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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안동)봄 가뭄 해갈소식 등
이승익 기자
2006년 04월 11일 0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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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이승익 지사장
(예, 안동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경북 북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요?

지역별 강우량은 얼맙니까?

(기자) 안동을 비롯한 북부에는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나흘째
봄 비 치고는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예천이 55.5mm로 가장 많고
영양 55, 문경 51.5,
의성 36, 그리고 안동 47mm 등
평균 30mm가 넘는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비가 봄철 영농에
큰 도움이 됐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안동시 풍산읍
들�봉�찾아가 봤습니다.

논물 가두기에 한창인
한 농민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VCR 1)=====
(김세진/안동시 풍산읍)

이번에 내린 비는
봄 가뭄에 허덕이던
경북 북부지역에 말 그대로
단비 구실을 톡톡히 했습니다.

안동만 보더라도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전체 강우량이
87mm로 지난해 134mm,
그리고 예년 평균 108mm에
크게 못미쳐 봄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나흘 사이에 47mm가 내려
올 강우량 누계가 134mm로
단숨에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이번 비로
올해는 물 걱정이 다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부분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눈 앞의
봄 가뭄 걱정은 덜었지만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앞으로도 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VCR 2)=====
(권대수/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 담당)

실제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는
아직 예년에 크게 미치지 못해
여름철까지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댐은 만수위 160m에
현재 140.6m의 물이 차 있어
저수율이 37.1%에 불과하고
임하댐은 만수위 163m에
138.4m의 수위를 보여 22.9%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에는 어떤 소식
준비됐습니까?

(기자) 쌀 개방에 대비해
우리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곡처리장 경영개선
방안이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VCR 3)=======

농림부는 어제 안동시
풍산농업협동조합에서 열린
미곡처리장 경영개선 종합대책
회의에서 쌀시장 개방 폭
확대에 대비해 미곡처리장을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전국에 경쟁력 있는 미곡처리장
200곳을 육성해 수확기 쌀
유통량의 70%를 처리하도록 하고
계약재배 및 수탁판매제
활성화와 쌀 품질검증 전문기구
설립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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